논문 29. The positive potential of presenteeism: An exploration of how presenteeism leads to good performance evaluation.

2025. 3. 6. 15:25I-O Psychology/논문 리딩

Wang, M., Lu, C. Q., & Lu, L. (2023). The positive potential of presenteeism: An exploration of how presenteeism leads to good performance evaluation. Journal of Organizational Behavior, 44(6), 920-935.


이론

사회적 인지 프레임워크(social cognitive framework): 사회인지이론을 기반으로 한 프레임워크로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학습이 일어난다고 설명함. 또한, 프리젠티즘에 대한 개인의 기대와 성과 달성의 결과 사이의 연관성을 강조함(Cooper & Lu, 2016).

특성 활성화 이론(trait activation theory): 행동은 특성과 관련된 상황적 단서에 의해 활성화되는 특정 특성의 표현임. 따라서 본 연구는 업무 관련 단서인 높은 업무량이 능동적 대처 성향이 있는 개인의 프리젠티즘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주장함

 

개념

프리젠티즘(presenteeism): 몸이 아프지만 출근하는 행동을 의미함 (Aronsson et al., 2000; Johns, 2008)

정서적 몰입(affective commitment): 조직 몰입의 핵심 요소임

 

가설

가설 1. 프레젠티즘과 성과 평가 간의 정적인 관계는 작업량이 적을 때보다 많을 때 더 강하다.
가설 2. 프리젠티즘과 성과 평가 간의 관계에 대한 정서적 몰입의 매개 효과는 업무량에 의해 조절되며, 작업량이 적을 때보다 많을 때 매개 효과가 더 강하다.
가설 3. 프리젠티즘을 통한 적극적 대처가 성과 평가에 미치는 정적인 간접 효과는 업무량에 의해 조절되며, 작업량이 적을 때보다 많을 때 그 효과가 더 강하다.

 

비판적 사고

본 연구는 사회 인지 프레임워크와 특성 활성화 이론을 바탕으로 프리젠티즘의 긍정적인 측면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프리젠티즘과 성과 평가 간의 정적인 관계에서 작업량의 조절효과와 정서적 몰입의 조절된 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프리젠티즘의 기능적인 측면을 검증하여 프리젠티즘이 능동적 대처 스타일을 가진 종업원들의 작업량 누적을 피하기 위한 적응적 관리 전략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기존의 연구는 작업량이라는 작업 맥락적 변수를 통해 프리젠티즘의 성과 평가에 대한 긍정적 영향을 검증하였으나, 추가적으로 사회적 맥락 변수의 역할을 탐구해 보고자 하였다. 따라서, 새로운 조절변인으로 TMX를 제시한다. 

 

TMX는 팀 내 다른 구성원들과 맺는 교류 관계의 질, 즉 팀 내 구성원 간의 상호 교환 과정을 의미한다. 사회적 교환 이론에 따르면 개인은 상대방으로부터 좋은 대우를 받으면 상호 호혜성의 원칙에 따라 상대에게 보답하기 위해 가치 있는 행동을 한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정서적 몰입과의 정적 상관을 예측할 수 있었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높은 TMX는 정서적 몰입의 상위 요소인 조직몰입의 선행 변수로 확인되었으며, 팀의 성과 수준의 향상과도 정적인 상관이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에 따른 가설은 다음과 같다.

 

가설 3. TMX는 프리젠티즘과 정서적 몰입 간의 관계를 조절하며, 구체적으로 TMX가 높을수록 관계가 강화될 것이다.
가설 4. TMX는 정서적 몰입을 통해 프리젠티즘과 성과 평가 간의 간접효과를 조절하며, 구체적으로 TMX가 높을수록 간접효과가 강화될 것이다.

 

이는 TMX가 성과 평가에 미치는 영향에서 잠재적인 사회적 맥락 변수를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러나, 프리젠티즘을 리뷰한 연구에서 프리젠티즘을 발생시키는 요인으로 높은 팀워크를 언급하며 팀에 소속됨으로써 병가를 내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고, 이는 오히려 신체적 질환으로 인한 장기적 결근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응답한 결과를 보고함에 따라 프리젠티즘이 조직의 생산성만큼 종업원 개인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여전히 고려해야 한다고 본다. 

 

Johns, G. (2010). Presenteeism in the workplace: A review and research agenda. Journal of organizational behavior, 31(4), 519-542.

Liden, R. C., Wayne, S. J., & Sparrowe, R. T. (2000). An examination of the mediating role of psychological empowerment on the relations between the job,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nd work outcomes. Journal of Applied Psychology, 85(3), 407-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