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06. Desirable or deceitful? How social exchange dynamics shape responses to pro‐coworker unethical behavior.

2024. 2. 21. 23:54I-O Psychology/논문 리딩

240221 랩미팅

Welsh, D. T., Baer, M. D., Kim, J. K., Thiel, C., & Smith, I. H. (2022). Desirable or deceitful? How social exchange dynamics shape responses to pro‐coworker unethical behavior. Personnel Psychology, 75(3), 619-644

 

 

용어 설명

친동료 비윤리적 행동(PCUB): 조직 내 동료에게 이익을 주기 위한 것이지만 핵심적인 사회적 가치, 도덕에 위배되는 행동, 법률 또는 적절한 행동 기준을 위반하는 행위

정직성(integrity): 수용 가능한 도덕적, 윤리적 지침을 준수한다는 믿음

부채감(indebtedness): 그 혜택을 상환할 의무

시민행동(citizenship behavior): 업무 환경을 개선하는 재량적 행동, 개인이 자신의 직무에서 요구되는 의무 이상의 행동을 함으로써 조직의 전반적 복리에 기여하는 행동 = 조직시민행동

 

사용된 이론

사회적 교환 이론(social exchange) <-> ethical norms

: 호의나 혜택을 받으면 어떤 방식으로든 보답해야 할 불특정 의무가 발생함. 의무의 강도에 따라 "빚의 유대"와 "빚의 그림자"고 나뉘어짐. 이러한 부채감은 교환의 균형을 맞추는 호혜적 행동을 유도하여 당사자들이 지나치게 의존하거나 착취당하지 않도록 해줌. 그리고 이러한 혜택, 의무, 보상의 과정이 사회적 교환 이론의 바탕이 됨. 

: 가장 중요한 점은 사회적 교환 이론에서 혜택을 받으면 그 혜택이 원하든 원치 않든 부채를 유발함. 부채를 갚지 못하면 교환 관계와 수혜자의 평판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수혜자는 일반적으로 보답해야 할 의무를 느낌.

-> 요청하지 않은(또는 원치 않는) 호의나 선물, 심지어 싫어하는 사람으로부터의 호의도 상호성 규범(repriocity norms)과 행동을 활성화할 수 있음

 

연구 가설

- PCUB의 비윤리적 성격에도 불구하고 직원은 어떤 식으로든 보답해야 할 의무를 느끼는지?
- PCUB로 인해 동료가 향후 관계에서 직원을 부정직하게 대할 것인가?

가설 1: 친동료 비윤리적 행동의 수수는 부채감과 정적인 관계가 있다. 
가설 2: 친동료 비윤리적 행동의 수수는 부채감을 통해 사회적 교환 관계에 정적인 간접적 영향(indirect effect)을 미친다. 
가설 3: 친동료 비윤리적 행동의 수용은 부채감과 사회적 교환 관계를 통해 시민행동에 정적인 연쇄 간접 영향(positive indirect serial effect)을 미친다.

가설 4: 친동료 비윤리적 행동을 제공받는 것은 정직성과 부적인 관계가 있다.
가설 5: 친동료 비윤리적 행동을 제공받는 것은 정직성을 통한 사회적 교환 관계에 부적인 간접적 영향을 미친다.
가설 6: 친동료 비윤리적 행동을 제공받는 것은 정직성을 통한 시민성 행동과 사회적 교환 관계에 부적인 연쇄 간접 영향을 미친다.

가설 7: 이기적 동기에 기인한 친동료 비윤리적 행동은 친사회적 동기에 기인한 친동료 비윤리적 행동보다 낮은 수준의 부채감과 연관될 것이다.
 가설 8: 이기적 동기로 인한 친동료 비윤리적 행동은 친사회적 동기로 인한 친동료 비윤리적 행동보다 낮은 수준의 정직성과 연관될 것이다.

 

의문점

1. PCUB의 긍정적 영향에 대해 연구하는 것이 과연 시사점이 있는지?

- PCUB가 부채감을 통해 사회적 교환관계에 영향을 미치고 시민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검증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나 조직 내 구성원이 부채감을 느끼는 것이 단기적으로 조직몰입의 감소, 장기적으로는 조직이탈을 유발하지는 않을지, 비윤리적인 행동을 하는 동료를 자신에게 이익을 준다는 이유만으로 용인하여 시민행동까지 하는 것이 개인과 조직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점이 있음.

- PCUB 제공자의 정직성에 대한 종업원의 인식이 낮아지면 사회적 교환 관계가 약화될 수 있으며 이는 상호주의 규범에 굴복하기보다는 PCUB에 맞서거나 신고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는 점을 제시를 하였으나, 실질적으로 종업원이 조직 내부나 외부적으로 동료의 부정 행위를 고발하기는 어려움. (상사/리더가 아닌 이상) 

- PCUB를 제공하고자 하는 개인이 관계의 손상을 고려하여 자신의 행동이 장기적으로 원하는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였으나, 수혜자인 종업원이 자신의 비윤리적인 행위에 대한 내외부적 고발이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행위를 지속할 수 있음.

- 선행연구에 따르면 동료의 비윤리적인 행동은 

2. PCUB는 결국 비윤리적인 행동을 수혜자에게 제공하는 것인데, 부채감을 통해 시민행동을 하는 수혜자의 행동은 과연 윤리적일지? 더 긍정적인 경로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없을지?

 

CR

본 연구는 친동료 비윤리적 행동(PCUB)이 동료를 향한 부채감 및 정직성을 거치며, 이러한 상반된 반응이 사회적 교환관계를 통해 시민행동까지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검증하였다. 또한, PCUB의 동기를 친사회적 동기, 이기적 동기, 알 수 없는 동기로 나누어 그 효과를 각각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조직의 관점에서 연구되어 왔던 PCUB를 이를 제공하는 동료와 수혜자인 종업원의 관점에서 바라봄으로써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하지만 PCUB는 결국 비윤리적인 행동을 제공하는 변인이기에 본 연구결과의 실무적인 활용을 고려하였을 때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제시하는 바이다.

 

따라서 상사의 차원에서 새로운 조절변인인 윤리적 리더십을 제시하고자 한다. 윤리적 리더십은 리더가 타인에게 윤리적 역할 모델이 되며, 사람들을 공정하게 대하고, 조직에서의 윤리를 적극적으로 관리하여 조직 내에서의 윤리적 행동을 촉진시키는 리더십을 의미한다. 특히, 사회적 교환 이론에 따르면 리더와 부하의 양질의 사회적 교환관계 형성은 리더가 바라는 바에 대해 보답하고자 하는 경향을 가지게 되어 PCUB 제공자에게 부채감, 즉 제공 받은 혜택을 상환할 의무를 덜 느끼게 되고, 제공자와 수혜자 사이의 사회적 교환관계를 완화시킬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또한, 선행연구에 따르면 윤리적 리더십은 구성원의 시민행동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시민행동과도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보았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가설을 제시한다.

 

가설 1. 윤리적 리더십은 부채감을 통한 사회적 교환 관계를 조절하여 윤리적 리더십이 높을수록 관계가 약해질 것이다.

가설 2. 윤리적 리더십은 부채감을 통한 사회적 교환 관계를 조절하여 시민행동에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본 가설을 통한 연구는 사회적 교환 이론을 바탕으로 윤리적 리더십으로 부채감이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할 수 있는 요인을 탐색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PCUB를 제공한 개인뿐만이 아니라 구성원 모두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변인을 고려하였다는 점에서 실무적 시사점이 있다.

 

김왕선, 손승연, 정원호 (2015). 윤리적 리더십이 조직시민행동과 일탈행동에 미치는 영향; 리더만족의 매개역할 및 정치적 기술의 조절효과. 인적자원관리연구22(1), 121-145.
Hsieh, H. H., Hsu, H. H., Kao, K. Y., & Wang, C. C. (2020). Ethical leadership and employee unethical pro-organizational behavior: a moderated mediation model of moral disengagement and coworker ethical behavior. 
Leadership & Organization Development Journal41(6), 799-812.

 

 

New insight

- 종업원을 근속 기간으로 분류하여 다수준적인 접근을 시도할 수 있음

- 감사(gratitude), 상사-부하 내적 일 가치 일치성 변인

- 경로효과가 작게 나왔기 때문에 이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변인을 찾는 방식으로도 접근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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