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심리학 04-2. No person is an island: Unpacking the work and after-work consequences of interacting with artificial intelligence.

2024. 4. 5. 21:57I-O Psychology/조직심리학

Tang, Pok Man, Koopman, Joel, Mai, Ke Michael, De Cremer, David, Zhang, Jack H., Reynders, Philipp, Ng, Chin Tung Stewart, & Chen, I-Heng (2023). No person is an island: Unpacking the work and after-work consequences of interacting with artificial intelligence. Journal of Applied Psychology, Vol 108(11), 1766-1789. https://doi.org/10.1037/apl0001103

 

[가설]

가설 1: AI와의 상호작용 빈도는 직원의 소속감 욕구와 정적 관계가 있다.

가설 2: AI 상호 작용 빈도와 직원의 도움 행동 사이의 관계는 직원의 소속 욕구에 의해 매개된다.

가설 3: AI와의 상호 작용 빈도는 직원의 외로움과 정적 관계가 있다.

가설 4a: AI 상호작용 빈도와 직원의 퇴근 후 알코올 소비 사이의 관계는 외로움에 의해 매개된다.

가설 4b: AI 상호작용 빈도와 직원의 퇴근 후 불면증 사이의 관계는 외로움에 의해 매개된다.

가설 5: 직원의 애착 불안은 직원의 소속 욕구를 통해 AI 상호작용 빈도가 직원의 도움행동에 미치는 간접 효과를 완화하므로, 애착 불안이 낮을 때보다 높을 때 이 간접 효과가 더 강할 이다.
가설 6a: 직원의 애착 불안은 직원의 외로움을 통해 AI 상호작용 빈도가 퇴근 후 알코올 소비에 미치는 간접 효과를 조절하므로, 애착 불안이 낮을 때보다 높을 때 이 간접 효과가 더 강할 것이다.
가설 6b: 직원의 애착 불안은 직원의 외로움을 통해 AI 상호작용 빈도가 퇴근 후 불면증에 미치는 간접 효과를 조절하므로, 애착 불안이 낮을 때보다 높을 때 이 간접 효과가 더 강할 것이다.

 

 

[코멘트]

두 번째 논문은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고, 과학 기술의 빠른 발전으로 인해 AI와 공존하게 된 현 조직의 상황에 초점을 두고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AI와의 상호작용이 종업원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이러한 영향의 강도 및 방향의 조절을 애착이론에 기반하여 살펴봄으로써 조직구성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또한, 총 4번의 연구를 통해 가을 검증함으로써 모형의 견고함을 강화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본 논문의 실무적 시사점 부분에서도 언급하고 있지만, AI와 상호작용이 작업 현장에서 도움 행동을 높이는 것은 바람직한 결과이지만, 결국에는 이러한 행동이 애착 욕구로부터 비롯된 것이므로 결핍에서부터 비롯된 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AI와의 빈번한 상호작용이라는 동일한 경험이 근무 후 알코올 소비나 불면증으로도 이어지므로 AI와의 공존을 피할 수 없는 현 시대에서 조직이 종업원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이에, AI와의 상호작용에서 더 적응적으로 행동할 수 있게끔 하는 종업원의 성격 특성은 무엇일지 논의해보고 싶다.

본 논문은 애착 불안 수준이 낮은 사람은 AI와의 상호작용에서 사회적 정보가 부재하더라도 애착 불안 수준이 높은 사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회적 상실감, 박탈감, 고립감을 덜 느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애착 불안은 정서적 불안정성(신경증)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고, 이러한 정서적 불안정성은 작업 환경에서 종업원의 적응도를 예측하는 대표적인 변인으로 드러나 있다. 따라서 정서적 불안정성이 낮은, 즉 정서적 안정성이 높은 사람일수록 AI와 함께 하는 작업 환경에서 더욱 적응적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조직은 종업원이 구성원들과의 긍정적인 상호작용과 연결을 통해 적응의 구성 요소인 유연함이라는 휴먼 스킬을 개발할 수 있게끔 방안을 고안해야 한다고 본다.

 

Sherry, D. L., Sherry, S. B., Vincent, N. A., Stewart, S. H., Hadjistavropoulos, H. D., Doucette, S., & Hartling, N. (2014). Anxious attachment and emotional instability interact to predict health anxiety: An extension of the interpersonal model of health anxiety. 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56, 89-94.

 

 

[교수님 말씀]

~~ 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고민해보아야 함

 

모든 것이 연결됨(ict 기술로) -> 보다 지능적인 사회가 됨 ->이런 기술에 대응한 인간적인 요소는 무엇이 있을 수 있는지? = 관계, 소통, 집단지성 등

따라서 multilevel 연구로 연결 되어야 함